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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까지 기숙사 신청서 발송해야…'작은 사회' 기숙사 보내기 요령

12학년들에게 힘겨운 시간이 지나갔다. 이제 대학생활 준비를 본격적으로 해야 할 때다. 집 근처 대학에 다니게 될 학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대학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6월 초까지 기숙사 신청서를 보내야 배정을 받을 수 있다. 신청서를 보내기 전 계약조건과 규정 사항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은 필수. 집 밖을 떠나 생활하는 기숙사는 또 하나의 작은 사회다. 동료 간 공동생활을 통해 사회성, 협동성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결 성숙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대학 초년생들에게 커다란 변화와 성장을 가져 올 기숙사 생활 요령과 준비 사항을 알아본다. ◆필수품 목록 작성= 먼저 기숙사 생활에 필요한 물품 목록을 작성한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스스로 목록을 작성토록 돕는다. 집에서 쓰던 물건을 가지고 가야 한다면 최소한 간소하게 꾸리고, 대학 근처에서 구입할 것들이 있다면 함께 목록을 짠다. 집 근처 대학이라면 물건을 가져오기 위해 수십번 왕래해도 무방하나, 비행기나 차를 이용해 몇 시간 가야 하는 곳이라면 불가능한 일. 가능한 승용차나 비행기를 이용해 부칠 정도로 짐을 간소화하자. 가게 될 대학 등록 부서(College Registry Department)에 미리 연락을 하면 해당 대학 기숙 생활에 필요한 물품 목록과 쇼핑 리스트를 받을 수 있다. 보내 준 리스트가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을 수도 있으므로 꼭 필요한 물품 위주로 리스트를 작성한다. 함께 있게 될 룸메이트와 상의해 물건을 구입해도 좋다. 마이크로웨이브나 냉장고, 전화기 등은 한 사람이 구입해 써도 되기 때문이다. 대학 기숙사는 혼자 쓰는 방도 있지만 대부분 두 명이 한 방을 나누어 쓰기 때문에 룸메이트와 호흡을 잘 맞춰 생활하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 다음은 칼리지보드가 추천한 대학 기숙사 준비물이다. ▶의류용품 -속옷(14벌), 양말(14켤레: 운동을 하는 학생이라면 더 많이 필요), 바지/청바지(각각 5벌), 스웨터(2개), 티셔츠, 파자마, 슬리퍼, 무겁거나 가벼운 재킷, 장갑/스카프/모자(필요할 경우), 부츠 1켤레, 운동화나 걷기에 편한 신발(각각 2켤레), 정장(1벌), 세미 캐주얼 정장(1벌), 정장용 신발(1켤레), 수영복 ▶침실용품 -침대옆 램프, 알람시계/라디오, 침대 시트(2세트, 학교 침대 사이즈 확인 후 구입), 베개, 타올, 매트리스 패드(학교 침대 사이즈 확인), 이불 커버(듀베: 세탁하기 편함), 이불(2개), 옷걸이(가능한 많이) ▶전자제품 -컴퓨터/프린터, 전화/컴퓨터 코드, 헤드폰, 전기회로 장치, 익스텐션 코드, 전화기(룸메이트와 상의해 하나만 구비, 자동응답기 필요), 선풍기, 블로 헤어 드라이어 ▶세탁 및 목욕용품 -빨래 건조대, 세탁비누, 화장품, 샤워실용 실내화, 목욕용/세수용 비누, 비누통, 칫솔/치약, 샴푸/컨디셔너 ▶주방용품 -플라스틱 접시/컵, 커피컵, 포크/나이프/스푼, 캔/병 따개, 커피 메이커, 페이퍼 타올, 쓰레기통 ▶룸메이트와 의논 후 구입할 물품 -오디오 장치, TV/VCR/DVD 플레이어, 커피메이커/핫팟(hot pot), 마이크로웨이브, 토스터 오븐/핫 플레이트(hot plate), 작은 냉장고, 러그(small rug), 포스터 ▶기타 -CD롬, 메모리 스틱, 과제물 메모장, 게시판 보드, 캘런더 보드, 각종 용구 키트, 스테이플, 우산, 손톱깎기, 스포츠용품 ◆기숙사는 작은 사회=기숙 생활을 하면서 함께 나누고, 양보하는 삶을 배운다. 기숙사 룸메이트와의 만남은 다소 생소하지만 좋은 경험이 된다. 그 동안 집안에서 부족한 것 없이 다 누리고 지낸 학생들이라면 룸메이트와 함께 하는 생활이 그리 쉽지만은 않을터. 오랜 시간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이 한 공간에서 생활을 해야 하니 적지 않은 마찰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 이를 슬기롭게 헤쳐가는 것 또한 기숙생활에서 반드시 익혀야 할 일이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자녀 대학으로 떠나보내기'란 기사에서 룸메이트와 잘 지내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첫째 자신과 함께 지내게 될 룸메이트를 최대한 존중하고, 함께 지낼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둘째,무엇을 하든 룸메이트에게 좋은 의지로 했다는 것을 보여 줄 것. 한 공간에서 생활하다 보면 사소하게 부딪히는 일이 많다. 이를 불편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좋은 의지를 갖고 행동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려 줄 것. 셋째, 사소한 것이라도 반드시 대화로 풀어나갈 것. 말을 하지 않으면 상대방의 의중을 읽을 수 없다. 예를 들어 무언가 부탁을 해야 할 일이 있고, 원치 않는 것에 대한 의사를 표시해야 할 때, 허심탄회한 대화로 풀어나간다. 넷째, 서로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말하자. 예를 들어 공부할 때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공부하는 습관에 젖은 학생이 있을 수 있다. 이럴땐 어떻게 할까. 서로 얼굴을 맞대고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 나는 이런 점이 싫고, 도저히 견디지 못하겠다, 공부할 땐 조용히 했으면 좋겠다는 등 여러가지 의견이 나올 수 있다. 그러면 반대편 학생은 헤드폰을 끼고 공부하는 습관을 새롭게 들이게 될 것이다. 다섯째, 이런 일들은 매일 일어날 수도 있다. 반드시 서로에게 모두 좋은 방향으로 타협점을 찾는 것이 최선이다. 이렇게만 할 수 있다면 룸메이트와의 생활은 성공적이 되고, 대학생활 또한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헬리콥터 맘 되지 않기=이젠 자녀들이 스스로 알아서 행동하고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자. 대학에 진학한 자녀들인데도 그들의 생활을 일일히 간섭하는 부모들이 있다. 전공과목과 대학 인턴십, 심지어는 장래 취업까지도 부모가 결정해 준다. 이렇게 해서 붙여진 별칭이 헬리콥터 맘(Helicopter Mom)이다. 헬리콥터처럼 자녀 주위를 맴돌며 챙겨 주고 돌본다는 의미다. 지난해 한 명문대학에 진학한 김모(19)군은 대학 수강과목부터 진로에 이르기까지 엄마의 의사결정 없이는 아무일도 못하는 이른바 '마마 보이'가 됐다. 여름방학 때 일반입시전문학원에 대학생들의 개인 교습이 줄을 잇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부모가 시키는대로 공부를 했다가 정작 대학에 진학하고 보니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몰라 학점을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다. 스스로 탐구에 정진해야 할 대학에서조차 개인 지도를 하는 학원문을 두드리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는 것. 청소년 상담 전문가들에 따르면 '헬리콥터 맘'의 지나친 보호와 통제 속에 자란 자녀들은 조금만 어려움에 처해도 혼자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이들을 인터뷰하고 나면 실제 그들 스스로도 '마마 보이'가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한다. ◆성공적인 대학 생활=대학은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적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장이다. 내가 원하는 게 뭔지, 나는 누군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귀중한 시기다. 이렇다 보니 스트레스 또한 이만 저만이 아니다. 대학 강의 수강을 비롯해 시험, 연구, 보고서, 논문 작성 등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심리학자 존 M 그로홀은 '대학 생존경쟁 가이드'란 칼럼을 통해 대학생활을 성공적으로 보내려면 먼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정신무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등학교 때와는 사뭇 다른 여러가지를 경험하면서 많은 갈등을 겪는다. 때로는 우울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 때 긍정적인 생각으로 역경을 극복해갈 수 있는 강인함을 배워야 한다는 것 이다. 그는 또 캠퍼스에서 올바른 태도를 익히는 것, 룸메이트와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익힐 것 또한 당부했다. 임은숙 기자

2011-05-27

17일 '제2회 켄트 교육 워크숍'…대학입시 준비 방법·선배들 경험 청취

대입 준비학원 켄트프렙이 5~8학년을 대상으로 마련하는 제2회 켄트 교육 워크숍이 오는 17일 오후 4시~8시30분까지 롱아일랜드 맨해셋에 있는 ‘성 이그나티우스 리트릿하우스(St. Ignatius Retreat House·251 시링타운 로드)’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켄트 교육 이벤트의 핵심인 CAP(Character, Aptitude, Passion)을 학생들에게 깨우쳐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CAP를 통해 성공하는 습관을 개발하는 능력 배양, 단기간 학습 성과를 위한 목표 설정, 그에 따른 책임감 등을 배우게 된다. 행사에는 켄트에서 멘토를 지낸 하버드대 졸업생이 참여,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학생들과 나눈다. 또 하버드대 입학 면접관이 강연을 통해 대학입시를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는 지 등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에는 학생들 스스로 연설자가 돼 이번 워크숍에서 깨달은 자신의 생각, 의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켄트의 조이스 최 디렉터는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주어지는 행운”이라며 켄트 워크숍은 CAP 트레이닝을 통해 우리 자녀들에게 ‘Be Ready’를 위한 ‘좋은 버릇 들이기’의 첫 발 내딛기”라고 설명했다. 등록은 켄트프렙 홈페이지(http://kentprep.com/gala)와 전화(718-423-5757)를 통해 할 수 있다. 등록금은 학생 1인당 175달러(부모 동반 포함). 김진아 인턴기자

2011-04-06

하버드·프린스턴·예일 등 최상위권 대학…한인 학생 합격 '바늘 구멍'

2011~12학년도 주요 대학 합격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한인 학생들의 최상위권 대학 합격률도 크게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본지가 4일 뉴욕·뉴저지주 한인 컨설팅업체와 입시학원 1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버드·프린스턴·예일·컬럼비아·스탠퍼드 등 US뉴스&월드리포트 선정 톱5 대학 합격자를 낸 기관이 지난해 수준에 못 미쳤다. 6.2%의 사상 최저 합격률을 기록한 하버드대 합격자를 배출한 곳은 10개 기관 중 3군데밖에 안됐다. 지난해에는 절반인 5곳에서 하버드대 합격자가 나왔다. 프린스턴대 역시 지난해 7곳에서 합격자를 배출했지만 올해는 3곳만 나와 절반 이하로 줄었다. 예일대는 지난해 6곳에서 올해 4곳으로 감소했다. 톱 5를 제외한 상위권 대학 합격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입시전문학원 뉴욕아카데미 최병인 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최상위권 대학 입학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예전 같으면 하버드·예일대에 갈 수준의 학생들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처럼 한인 학생들의 최상위권 대학 합격률이 낮아지고 있는 이유로 높은 경쟁률과 획일화된 입시 준비 등을 꼽았다. 우선 베이비붐 세대 자녀들이 대입 연령에 들어가면서 절대 지원자 수가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10년 전만 해도 4~5개에 그쳤던 지원 대학 수가 최근에는 평균 10~15개를 넘는다. 심지어 20~30개 대학에 넣는 학생도 있다. 틀에 박힌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 등도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입시 컨설팅업체 아이비룰 새뮤얼 김 대표는 “‘공식’에 맞춘 듯한 봉사활동 경력을 가진 학생들이 대학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대학 측에서 한인 학생들의 원서를 더 꼼꼼히 보는 분위기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이종행 기자 [email protected]

2011-04-04

'대기 통보' 학생은 추가 서류로 경쟁력 제고…임시 결과 유형별 대처 요령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버락 오바마는 LA 근교에 있는 옥시덴탈 칼리지에 입학했다가 좀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기 위해 뉴욕 컬럼비아 대학으로 편입했다. 이처럼 대학은 인생의 커다란 출발점이지만 한편으론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되지 않았다고 실망해서는 안된다. 지망한 드림 스쿨로부터 웨이트리스트나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면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아직도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또 대학 합격 통보가 모든 것의 끝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합격된 학생들은 남은 12학년 2학기 성적을 잘 관리해야 한다. 일부 대학은 12학년 마지막 성적도 입학 심사 기준에 넣는다. 자칫 방심했다간 합격 통보가 취소될 수도 있다. 웨이트리스트에 올라 있는 학생들은 해당 대학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추가 에세이와 교사 추천서, 커뮤니티 활동 기록 등을 첨부해 다시 보내면 좋다. 불합격 통보를 학생이라도 기회는 있다. 불합격이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면 학교 측에 이의(Appeal)를 제기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이 들어온 서류는 대학 측에서 재검토를 한다. 합격, 불합격, 웨이트리스트 학생들이 남은 학기 동안 대처해야 할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2학기 성적 중요=기쁨에 들떠 있다면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남은 학기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심사숙고하자. 합격 통보를 받은 일부 학생들은 모든 것이 끝났다는 생각에서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또 일부는 학교를 자주 결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는 합격 소식을 받은 이후 가장 금기시되는 사항. 일부 대학들은 12학년 마지막 성적을 요구한다. 남은 학기 성적 관리를 잘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지망 대학을 비롯해 여러 대학에서 복수 합격 통지를 받았다면 자신이 최종적으로 가야 할 학교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이 때 재정보조 액수를 비교해 결정을 내린다. 이런저런 조건이 다 맞았는 데도 학교 선택에 어려움이 있다면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본 후 결정을 내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월에는 연중 한 차례 실시되는 AP(Advanced Placement)시험이 전국적으로 치러진다. 일부 대학들은 AP시험에서 받은 좋은 성적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해 주기 때문에 가능한한 시험을 보도록 하고, 3점 이상의 점수를 내도록 노력한다. ◆대기 통보 받았으면=1지망 학교에서 웨이트리스트 통보를 받았다면 일단 합격 통보를 받은 다른 대학들을 살펴본다. 그리고 어떤 학교를 선택할지 생각해본다. 도저히 웨이트리스트에 올라 있는 1지망 학교를 포기할 수 없다면 합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학 관계자들은 웨이트리스트 학생들의 입학을 장담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아주 비관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빙햄턴 뉴욕주립대 입학처는 2년 전 웨이트리스트 통보를 받은 한 학생이 당당히 입학한 사례를 전해 주며 보다 적극적인 태도가 웨이트리스트의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 어떻게 웨이트리스트 최종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복수 지원제인 미국 대학, 특히 명문 대학들은 웨이트리스트 학생들을 보험처럼 생각한다. 그러나 한 학생이 갈 수 있는 대학은 단 한 곳뿐. 따라서 대학 입학의 결원이 생기는 것은 당연지사다. 이 때문에 명문 대학일수록 웨이트리스트 명단을 대폭 늘리려고 한다. 노스웨스턴 대학의 경우 지난해 웨이트리스트에 1000명이 넘는 학생을 올려놨다. 이 중 추가 선발된 학생은 40여 명. 경쟁률이 높긴 하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고교 칼리지 카운슬러들에 따르면 해를 거듭할수록 웨이트리스트 학생들이 더 많아지고 이들의 입학 또한 예측하기 어렵다며 웨이트리스트는 이제 대학 입학의 마지막 게임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게임에서 최종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이 원하는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 수천여 명의 웨이트리스트 학생들을 낱낱이 기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때문에 해당 학생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새롭게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 우선 대학에 웨이트리스트를 받아들이겠다는 편지를 보낸다. 이후 대학 측에 웨이트리스트에 있지만 반드시 그 대학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는 편지를 보낸다. 마지막 학기 중에 특별한 학업성적을 냈다거나 수상경력, 눈에 띄는 커뮤니티 특별활동 사항이 있다면 이를 첨부해 보내면 좋다. 또한 고교 칼리지 카운슬러나 교사, 스포츠·스피치·디베이트팀 코치들로부터 추가 추천서를 받을 수 있다면 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해 할 수 있는 것을 다했는데도 대학들의 예치금(Deposit) 마감일인 5월 초까지 학교로부터 연락이 없다면 합격 통보를 받은 2지망 학교에 예치금을 입금시킨 후 기다려본다. 일부 대학들은 7~8월에도 추가 합격 통보를 한다. ◆불합격엔 이의 제기 가능= 명문 대학 합격률은 10%도 되지 않는다. 대부분 학생들은 불합격 통보를 받게 되는 셈이다. 이를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특히 지난 4년간 대입을 목표로 공부에 매진한 학생들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러나 이를 슬기롭게 극복한 학생들은 훨씬 더 성숙한 모습으로 한층 새롭게 발전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예상치 못한 실패나 좌절감을 경험하고 극복했기 때문이다. 'You're Accepted: Lose the Stress. Discover Yourself. Get into the College That's Right for You'의 저자인 캐티 말라처크는 "불합격의 좌절을 극복할 수 있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스스로를 신중하게 돌아보고, 원하는 대학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 자신이 선택한 드림 스쿨이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 있다"며 "2, 3지망 학교를 재고해보고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래도 불합격 통보가 부당하다고 판단되면 해당 대학에 이의를 제기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흔히 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컴퓨터 실수나 서류 접수 상의 착오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학생이 당연히 보냈다고 생각했던 SAT 점수가 정작 대학 측에 접수되지 않았거나 지원 서류 가운데 빠진 것이 있는 경우 등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불합격 통보에 대한 이의 제기를 받고 있다. 이의를 제기한 서류가 접수되면 대학에 따라 다르지만 24시간에서 3주 이내에 번복 여부를 통보해 준다. 임은숙 기자

2011-04-01

칼자루 손에 쥔 학생들…어느 대학 가야하지?

'칼자루는 이제 학생들의 손에 쥐어졌다. 자, 이제 어느대학을 선택해야 할까' 12학년 학생들의 새로운 고민이 시작됐다. 자신에게 합격통지서를 보내 온 대학들 중 과연 어느 대학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마침 뉴욕타임스는 1지망에 합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학자금지원을 제시한 2지망, 3지망 대학으로 기우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도 보도했다.‘대학선택’은 ‘나에게 알맞는 대학’ 즉 ‘The Right School’을 찾겠다는 마음가짐에서 시작되야 한다. 한인학생들이 이맘때면 가장 쉽게 저지르는 실수는 ‘랭킹’에 너무 의존한다는 것이다. ‘최종 입학대학 선택요령’을 정리했다. ▷ 성격과 대학 분위기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앞으로 4년 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을 보내야 할 곳이다. 내성적인 학생들은 한 강의실에 수 백명씩 몰리는 주립대학에서 성공할 확률이 매우 적다. 주립대학에서는 (특히 1~2학년 교양과목에서는)교수들을 만나기가 매우 힘들다. 게으른 학생, 엄마가 하나부터 열까지 참견해주었던 학생들일 수록 역시 주립대학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규모가 큰 대학은 학생 스스로가 필요한 것을 찾아 챙겨야 할 정도로 모든 것이 세부적이고 방대하다. 이 때문에 고교생활에서 갓 벗어난 신입생들은 과목선택에서 강의실 찾기에 이르기까지 각종 어려움을 겪기가 쉽다. 집 떠나면 스스로 알아서 하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런 학생들은 멘토나 상급학생, 교수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볼 수 있는 소규모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단, 규모가 작은 대학은 학생과 교수의 관계가 친밀하고 인간적인 면이 있으며 학교 분위기 역시 매우 안정돼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반면 세부적인 전공과목 선택의 폭이 좁고 다양한 행사나 활동이 부족한 게 흠이기도 하다. 학교 주변 환경도 고려해야 한다. 학교가 도시 한복판에 있는 지, 전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도심지에 위치한 대학의 경우 생활자체가 보다 편한 반면 이같은 주변환경으로 인해 학교생활이 산만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 또한 사실이다. 자제력이 약한 학생이 관광 휴양지 인근의 대학을 다니게 된다든가 (너무 춥거나, 덥거나 등) 특정기후에 민감한 학생이 이를 무시하고 이같은 기후 조건의 대학을 선택했을 경우 학업에 지장을 받을 소지는 다분히 클 수 밖에 없다. ▷ 위치 집에서 가까운 곳을 택해 통학할 것인지, 어느정도 떨어져 주중에는 학교 기숙사 또는 인근 아파트에서 독립생활을 할 것인지, 방학이나 추수감사절과 같은 연휴기간에 한해 가족과 재회할 수 있는 멀리 떨어진 곳의 대학을 택할 것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독립된 생활을 할 경우 자립심을 키울 수 있다는 이점도 있지만 학교친구 등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자칫 학업에 소홀하게 될 소지도 다분히 있다. 실제로 부모의 손길이 닿지 않는 타주 대학에 입학한 학생 가운데는 잘못 시작된 학업태도로 인해 결국 도중하차해야 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 경제적 고려 당연히 심각히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자녀가 좋아한다고 학비는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입학시켰다가 자칫 매년 쌓여가는 융자액으로 인해 자녀나 부모의 관계가 나빠질 수 있고, 최악의 경우 대학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대학 중간에 좀 더 학비가 싼 곳으로 편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편입계획은 적어도 1년 전에 세워야 하므로 마음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합격한 대학으로부터 발송된 온 Finanacial Aid Package내역을 찬찬히 살피고, 서로 비교해 본 후에 최종 대학을 선택해도 늦지 않다. ▷ 클럽활동 대학에서 4년 내내 공부만 할 수는 없다. 자신이 평소에 즐기던 취미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 지, 자신에게 맞는 클럽활동이 활발한 지도 알아봐야 한다. 간혹 최종 입학대학을 선택하기 너무 힘든 학생들이 자신이 너무 좋아하는 스포츠 종목이 전국 상위랭킹에 있는 대학을 찾아간 후 이 팀과 가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매우 만족한 경우도 있었다. ▷상급학년 진학률 요즘 학생들은 관심있는 대학들에 대해 연구하는 자세가 예년에 비해 매우 좋아졌다. 덕분에 학생들로부터 새로운 자료를 많이 전달받기도 하는 최근 한 학생이 알려준 CSUN의 한 통계자료는 매우 뜻밖의 것이었다. 캘스테이트 노스리지 대학에 신입생으로 입학한 학생 중 4년 만에 졸업하는 비율이 4%에 불과하다는 것이었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5년, 6년이 되야 겨우 졸업장을 받는 다는 것이다. 실제로 각 대학 졸업률을 보면 4년만에 졸업하는 학생 수는 놀라울 정도로 적다. 아울러 상급학년에 제대로 진학하는 비율(retention rate)도 살펴봐야 한다. UC캠퍼스들의 상급학년 진학률은 높은 편이지만 알고보면 편입생들의 비율까지 포함한 수치이기 때문에 신입생들의 진학률만 따로 본다면 과히 높은 편은 아니다. 상급학년 진학률과 졸업률은 그 학교에서 학생들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학업에 임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절대적인 기준이다.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김소영 교육전문기자

2011-03-05

가주 우수 사립대학 수두룩…재학생 규모·종교·우수전공도 대학마다 제각각

캘리포니아에는 UC와 CSU(캘스테이트)라는 전국 최대규모의 주립대학이 자리하고 있는 바람에 우수한 사립대학이 무수히 존재하고 있음에도 캘리포니아내 학생들의 지망대학 목록에서 많이 제외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조금만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면 캘리포니아 곳곳에는 각자의 장점을 보유한 수 많은 사립대학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어디에 어떤 대학들이 있는 지 막상 찾아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점에서 수년 전 '특성별 대학 순위'를 발표한 프린스터 리뷰의 대학가이드 등 서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학소개책자를 적극 이용할 것을 권한다. 미국내 대학들에 대해 맘먹고 알아볼 수 있는 유용한 자료다. 한 예로 클레어몬트 칼리지촌에 속해 있지만 포모나 칼리지에 밀려 한인학부모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낮은 핏저 칼리지는 재학생들 사이에 인종은 물론이고 그 어떤 조건의 차별도 없이 가장 친근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대학으로 꼽힌데 이어 진보적인 성향의 학생들 종교적 활동이 다양한 캠퍼스 등의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아울러 포모나 칼리지는 '대학운영이 가장 매끄러운 곳' 1위 재정지원이 가장 잘되는 대학 3위 최고의 기숙사 12위 재학생들의 만족도 14위 등에 올랐다. 또 같은 클레어몬트 칼리지촌의 여자대학교인 스크립스 칼리지는 '최고의 기숙사 4위 가격에 비해 최고의 사립대학 9위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6위 등에 올랐다. 이밖에도 가주 사립대학 가운데 일부 대학은 동부의 아이비리그 대학 혹은 UC버클리 UCLA와 견줄 수 있는 일류 명문대학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우선 전국대학 종합랭킹에서 아이비리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학으로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팔로알토에 위치한 스탠퍼드대학과 패사디나 소재 캘텍이 있다. 또 LA 다운타운에서 동쪽으로 40분 거리인 클레어몬트에는 앞서 소개된 포모나 맥키나 스크립스 외에 공대에서 MIT 수준인 하비머드 칼리지도 있다. 캘리포니아내 대표적인 학교와 특성을 소개한다. ▶캘리포니아 예술대학(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 1천2백명의 학생들이 춤 노래 미술 연기 등 각 예술 분야에서 최고의 꿈을 키우고 있다. (800)545-2787 www.calarts.edu ▶클레어몬트 매키나 칼리지(Claremont Mckenna College) 미국내 10대 리버럴 아츠칼리지에 꼽히며 지도자교육에 중점을 두고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한다. (909)621-8088 www.mckenna.edu ▶ 스크립스 칼리지(Scripps College) 전교생이 7백여명인 여자대학으로 전형적인 리버럴 아츠칼리지에 속한다. (800)770-1333 www.scrippscol.edu ▶하비 머드 칼리지(Harvey Mudd College) 생물 화학 컴퓨터 사이언스 엔지니어링 수학 물리 등 공학분야에서 전국 10위권에 드는 대학이다. (909)621-8011 www.hmc.edu ▶포모나 칼리지(Pomona College) 재학생의 95%가 4년 동안 기숙사에 머물면서 생활하며 리버럴 아츠칼리지 부문에서 전국 5위권에 랭크된 명문대학이다. (909)621-8134 www.pomona.edu ▶피처 칼리지(Pitzer College) 40년이 안되는 짧은 역사 속에서도 심리학 사회학 영문학 문학 분야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800)748-9371 www.pitzer.edu ▶옥시덴탈 칼리지(Occidental College) 과학 분야에서는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명문이며 9명의 로즈 장학생을 배출해 이 부분에 있어 가주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800)825-5262 www.oxy.edu ▶페퍼다인 대학(Pepperdine University) 그리스도 교회재단이 운영하는 사립대학으로 비즈니스 텔레커뮤니케이션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310)456-4392 www.pepperdine.edu ▶세인트 메리스 칼리지(Saint Mary's College of California)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심리학 분야가 우수한 가톨릭 재단이 설립한 사립대학이다. (800)800-4762 www.stmarys-ca.edu ▶스탠퍼드 (Stanford University) 동부의 아이비리그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서부 최고의 명문이다. 북가주에 위치하고 있는 스탠퍼드대학은 지금까지 14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수많은 정치인 우주과학자 스포츠 스타 등을 배출해 냈다. 남녀 비율은 50대 50. 전국 50개주 세계 60여개에서 온 학생들이 수학하고 있으며 동양계 학생이 27%나 재학중이다. 6백50만권의 장서를 자랑하는 대규모 도서시설 유능한 교수진들과 함께 토론하며 연구할 수 있는 분위기는 스탠퍼드 학생들의 자랑거리. 전국에 산재해 있는 고등학교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 입학심사시 출신 학교별로 학생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650)723-2091 www.stanford.edu ▶ 샌타클라라 칼리지 (Santa Clara College) 북가주 샌타 클라라에 위치하고 있다. US뉴스& 월드 리포트에서 서부지역 우수대학 2위에 선정됐다. 가톨릭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재학생수는 5200명. UCLA와 매우 흡사한 캠퍼스를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 지난 2009년 합격률은 59% 였다. 최근 수년 째 지원자들의 평균 GPA 및 SAT점수가 매우 높아지고 있어 경쟁률이 만만치 않다. 합격생 평균 GPA는 3.8수준. 교수 대 학생 비율은 15대 1 정도다. 디비전 1에 속한 스포츠팀이 20여개 달한다. 그외 수영 스키 축구 핸드볼 등 약 30여개 스포츠 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비즈니스 법학 신학대학원이 자리하고 있다. 재학생의 약 3분의1 이 해외교환학습프로그램에 참여한다. (408)554-4700 500 El Camino Real Santa Clara CA 95053 www.scu.edu ▶ 캘텍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1923년부터 2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캘텍은 동부의 MIT와 나란히 공학부문에서 미국내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명문 대학이다. 학부생 9백명 대학원생 1천명의 작은 규모지만 이 학교에서 배출한 1만9천여명의 기라성 같은 졸업생들이 연방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한 최고 연구기관들을 지휘하고 있다. 125에이커의 아담한 대지에 세워진 캠퍼스 외에 입학담당국 재정보조국 의료지원국 등은 학교앞 하우스를 개조한 건물에 입주해 있는 것이 특징. 캠퍼스 안에 7개의 소규모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 대학의 사교클럽인 프레터니티 소로리티 등은 찾아볼 수 없다. 기숙사에 설치된 컴퓨터와 교내 도서관이 연결돼 있어 언제든지 원하는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캘텍의 또다른 특징은 교수 대 학생의 비율이 1:3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는 점이다. 재학생의 10분의 1은 전세계에서 유학온 공학도로 구성돼 있다. (626)395-6341 www.admissions.caltech.edu ▶ USC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지금까지의 졸업생수만도 25만여명. 특히 300여개의 학부 전공 과목 외에 비즈니스 치과학 약학 건축학 영화산업 간호학 음악 미술 등 17개의 대학원 과정은 전세계에서 유학생들을 가장 많이 유치하는 학교로 손꼽힐 만큼 그 명성을 자랑한다. 전세계적으로 탄탄하게 조직된 동창회는 USC 졸업생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초석이 되고 있다. 서부대학 가운데 로즈 장학생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동시에 메릿 장학생들을 가장 많이 유치하는 대학으로도 유명하다. 3~4학년들을 위해 마련된 각 건물의 토론실은 19세기말의 건축양식이 그대로 보존된 채 남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USC는 한국학 연구가 두드러지게 활발한 곳이다. 사립대학인 만큼 등록금은 비싸지만 재학생의 60% 이상이 장학금 또는 학비보조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있다. (213)740-1111 www.usc.edu ▶University of Pacific 최근 수년 새 캘리포니아 수석졸업자들의 지원목록에 자주 등장하는 급부상하는 명문이다. US뉴스는 지난해 순위에서 종합대학 부분 99위에 이 학교의 이름을 올렸다. 북가주 스톡튼에 위치하고 있다. 합격률은 42%. 치대 법대 공대 프로그램이 유명하며 학부과정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1851년 설립된 이 대학은 놀랍게도 캘리포니아에서 첫번째로 탄생한 4년제 대학이다. 학생수는 6500명 정도로 종합대학 중에서는 아담한 규모다. 조기지원제를 운영하지 않는다. 지원서 마감은 1월 15일. 아시안 학생들의 수가 최근 수년 째 크게 증가하고 있다. (800)959-2867 3601 Pacific Ave. Stockton CA 95211 www.pacific.edu ▶ Mills College 대학수준을 일부 잡지에서 선정하는 순위에 기대어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US뉴스&월드 리포트지는 지난 해 북가주에 위치한 이 대학을 서부지역 4위에 올렸다. 합격률이 57%정도여서 중상위권 사립대로서는 치열한 경쟁을 보이는 편이다. 최근 한인학생들의 지원 입학도 많이 늘고 있다. 여학교이기 때문에 그만큼 여학생들에게 더 많은 리더십 리서치의 기회가 주어지는 곳이다. 공원느낌의 자유로우면서도 아름다운 캠퍼스 경치가 자랑거리. UC버클리와 가까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가 교류도 자유로운 편이다. 4년제 학부과정만 제공하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 재학생이 921명에 불과해 웬만한 초등학교 보다도 작게 운영된다. 그러나 그만큼 교수와 학생관의 교류가 원할한 것이 소규모 사립대학의 장점이기도 하다. (510)430-2135 www.mills.edu 5000 MacArthur Blvd. Oakland CA 94613

2010-09-26

CSU 계열, GPA 3.0 이하면 SAT 필수…10학년·11학년 점수만, D학점은 인정안돼

*그래픽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다못해 캘스테이트라도…' 한인학부모들이 너무 쉽게 하는 말이다. 어중간하게 공부하는 자녀에게 마치 포기하듯이 던지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는 캘스테이트 대학에 대한 그릇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UC나 그외 종합대학들이 연구중심(research)의 성격이나 목적으로 갖고 있다며 캘스테이트는 직업인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더구나 캘스테이트 대학의 23개 캠퍼스중 'impact campus'로 알려진 8개 캠퍼스는 결코 UC에 못지 않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미리 작정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합격을 보장받기 힘들다. 지난 2004년부터 UC와 같은 지원조건을 요구하고 있는 캘스테이트 지원서 접수는 UC보다 한 달 앞선 10월 1일부터 시작된다. CSU 시스템은 연구목적의 UC시스템과는 달리 실기위주의 대학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UC가 제공하는 대다수의 학부과정은 반드시 석사 혹은 박사과정까지 마쳐야만 제 역할을 할 수 있는데에 반해 CSU의 학부과정은 졸업 후 곧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취지다. 따라서 개개인의 대학진학의 목표에 따라 대학원 진학및 끊임없는 학문탐구를 추구하는 전공일 경우에는 UC를 선택하는 것이 유익한 반면 대학졸업과 함께 취업을 계획하는 학생들에게는 CSU선택이 훨씬 실리적이다. ▶ 지원자격 10학년과 11학년 GPA가 3.0 이상이면 ACT나 SAT시험을 보지 않아도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GPA 2.99이하인 학생은 SAT 점수가 'Eligibility Index'에 따른 점수를 받아야만 지원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GPA가 2.90인 학생은 SAT기본점수에 가까운 580점(캘스테이트는 SAT점수에서 Reading Math만 받는다. Writing 점수는 계산에 포함되지 않는다)이면 지원자격을 갖추지만 GPA 2.3인 학생은 1060점 GPA 2.0인 학생은 1300점을 받아야만 가능하다. 이는 합격요건이 아닌 지원요건이다. 고교과정에서 a~g 리스트 즉 영어 4년 수학 3년 과학 2년 외국어 2년 사회 1년(혹 2년) 예능 1년 그외 대학준비과목 1년 등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외국어의 경우 고교에서 이 수업을 받지 못했어도 2년 이상 이수한 수준의 외국어실력을 갖추었다는 증빙서류가 있다면 2년과정 이수로 인정받을 수 있다. 단 이 과목중에서 D를 받았다면 이수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이 과목은 서머스쿨이나 어덜트스쿨에서 다시 선택해 C학점을 이상으로 대체해야만 한다. 혹은 D받은 과목을 SAT서브젝트 테스트나 AP테스트 IB테스트에서 만족할 만한 점수를 받았다면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 입학심사 캘스테이트 대학(CSU)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저렴한 학비로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모토로 운영되고 있는 주립대학이다. 이는 타주 출신 학생들의 입학을 엄격히 제한하는 것으로도 입증된다. 실제로 캘스테이트 지원자격은 GPA 2.0 이상이지만 타주 학생들은 GPA 2.5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대부분 캠퍼스에서는 GPA 3.0 이상이면 SAT시험 결과를 제출하지 않고도 합격이 가능하지만 타주학생인 경우 반드시 SAT에 응시해야 하는 등의 차별을 두며 입학심사과정에서도 타주학생들에게는 0.5 이상의 GPA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SU에서는 GPA나 SAT(Reading Math)점수외에 다른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임팩트 캠퍼스 및 전공은 예외). 임팩트 캠퍼스나 전공을 제외한 나머지 캠퍼스에서는 일반적으로 GPA 3.0이상이면 합격을 보장받을 수 있다. 내년 가을학기 지원은 10월 1일부터 온라인(www.csumentor에 들어가서 apply online을 클릭하면 바로 지원서로 연결된다)으로 가능하다. 김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2010-09-06

해당 과목 우수입증 위해 SAT II점수 제출 괜찮아

수전 위버 UC계열 입학국을 지휘하는 수전 위버 총국장을 비롯한 UCLA, 샌디에이고, 리버사이드, 머세드 등의 입학국장은 최근 한 고교에 직접 패널로 출석, 학부모와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시원스런 답을 해주었다. 일반 학생, 학부모들이 지원서 접수시 가질 수 있는 의문점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 AP클래스에서 B를 받는 것과 ‘레귤러’클래스에서 A를 받는 것 중 어느쪽이 더 입학심사에서 유리할까. ▷가장 많이, 자주 받는 질문 중에 하나다. 답은 AP클래스에서 A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중요한 것은 학생이 각 수업에 앞서 얼마나 성실히 준비하고 수업에 임했는가, 학습과정을 얼마나 즐겼는가이다. 학생들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AP나 아너 수업을 받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학생의 GPA다. -SAT II를 지원요건에서 제외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SAT II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유리한가. ▷학생이 해당과목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면 SAT II에 응시해, 점수를 제출하는 것도 괜찮다. 이는 AP시험점수 정도로 취급될 것이다. (실제 AP시험 점수는 UC입학요건에는 들어가 있지 않지만 많은 학생들이 AP시험점수를 제출하고 있다) SAT II 점수는 학생의 학력수준을 평가하는 추가적인 정보로 이용될 것이다. 단, SAT II 점수를 제출하지 않는다고 해도 심사에 불이익은 없을 것이다. -만일 현 12학년 학생으로 내년 졸업한 후 쉬었다가 2012년에 대학에 지원한다면 이전 심사규정과 2012년에 바뀌는 심사규정 중 어는 것을 따라야 할까. ▷2012년 심사규정에 따라 심사될 것이다. -D학점은 심사에서 어떻게 취급되나. ▷D나 F를 받은 클래스를 다음 학기나 학년에 다시 택해서 A를 받는다면 UC에서는 새롭게 받은 A학점만을 인정한다. 단, 이전에 받은 D나 F학점도 반드시 지원서에서 기입해야 한다. 입학사정관들은 이전 점수는 지우고 그 자리에 새롭게 받은 점수만을 넣고 심사할 것이다. 이때 똑같은 클래스를 선택했을 때에만 ‘repeated’성적이 인정된다. 만일 고교에서 택한 chemistry성적이 F여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다시 택했다고 한다면 이는 repeated로 인정되지 않는다. 또한 C학점을 받은 클래스 또한 repeat이 허용되지 않는다. -UC에서도 대기자 제도(waiting list)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는가. ▷지난해 UC어바인이 대기자 제도를 운영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는 없지만 UC전체에서 대기자 제도가 운영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이의제기(appealing)제도에 비해 오히려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올해 말 이에대한 결정이 있을 것이다. -IB와 AP중 어느 것이 더 입학에 유리한가. ▷두 프로그램 모두 훌륭하다. 똑같이 취급된다

2010-08-29

UC가 말하는 '포괄적 입학심사'란

한인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UC계열은 사립대학에 비해 입학시 GPA나 SAT점수에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GPA를 계산하는 방식이나 심사내용은 매우 다양할 수 있다. UC가 공개한 UC입학방식은 ‘여러가지를 고려해서’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포괄적 입학사정방식(Comprehensive Review) ’이다. 어떤 기준에 근거에 심사하는 지 알아봤다. UC는 수년 전부터 학구적 측면과 인격적 측면을 함께 고려하는 사정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지원자의 수상경력 클럽활동 과외활동 자원봉사활동 직장경력 등을 골고루 평가하는 데 '양'보다는 '질'이 우선이다. 특히 UC버클리가 가장 사립대에 근접한 입학심사방식을 도입하고 있어 주목된다. 입학사정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항목은 평점(GPA)이며 또 얼마나 수준이 높은 과목을 수강했는지도 주요 고려 대상이다. 올해 지원자들로부터 적용되는 개정 SAT시험결과도 큰 몫을 차지한다. 또 입학사정시 개별 인터뷰를 실시하지 않는 대신 학생들이 제출하는 자기 소개서(personal statement)를 참고한다. 지원자들부터는 3개의 질문에 대해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UC의 신입생 심사과정은 '컴프리헨시브 리뷰(Comprehensive Review: 포괄적 심사)'방법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절차를 통해 각 캠퍼스는 입학지원서에 적힌 모든 정보를 사용하여 학생의 학업 및 개인 성취를 평가한다. 각 학생의 기록을 통하여 성적과 점수 뿐이 아니라 교실 외에서의 리더십 지적 호기심 그리고 창의력 등을 검토한다. 이러한 자질은 UC의 엄격하고 힘든 학업 환경에서 학생이 성공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며 다양한 성취와 경험을 통해 증명될 수 있다. 각 원서는 1명 또는 그 이상의 평가자들이 다음의 13가지 척도에 의해 상세히 평가한다. 1. UC 필수 과목의 고교 평균 성적( GPA) GPA는 3종류로 다시 계산된다. - Unweighted GPA(가산점 계산없는 GPA) - Capped GPA (아너 혹은 AP가산점 8개 코스(학기)만 계산) - Fully weighted GPA(가산점 모두 계산) 2. 표준 시험 점수(SAT 또는 ACT) 3. UC가 요구하는 기본 필수 과목 이상의 학업 성취도 (과목 수 과목 내용 그리고 성적) 4. 우등 과목 및 AP 과목의 수 및 성적 5. 대학 학업 기준에 의하여 재학중인 고교의 상위 4%에 해당 6. 12학년에 선택한 과목 수준 (12학년에 어떤 수준의 클래스를 선택하는 지에 따라 이 학생이 대학에 진학해서도 성공적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는 지를 가늠할 수 있다고 한다) 7. 재학중인 학교의 수준과 학생이 선택한 클래스 수준 비교 평가.(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의 재학 고교에서 몇 개의 AP나 IB 코스를 제공하는 지 이에 대해 학생은 그 중 얼마나 많은 코스를 선택했는 지 본다. AP클래스가 많이 제공되는 학교에 재학중이라면 그러한 기회를 십분 이용할 것을 기대하며 혹 AP클래스가 별로 없는 학교라면 커뮤니티 칼리지 등 주변의 리소스를 어떻게 활용했는 지를 살핀다.) 8. 특정 분야의 학문적 우수성(1개 혹은 2개 이상의 특정 분야에서 학문적 우수성을 확인할만한 자료가 있는가를 살핀다) 9. 최근의 현저한 학업 성적 향상 10. 특별한 재능 성취 및 수상경력. 또는 리더십을 보장하거나 캠퍼스의 지적 생명력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경험(입학사정관들은 지원 학생이 향후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가를 알아보려 한다. 이는 학교에서 선택한 과목이나 과외활동 경력 등을 통해 가늠할 수 있다. 만일 미술에 관심이 있다면 미술대회에 출전한 경력 미술을 이용한 커뮤니티 서비스 경력 등에 주목한다. 이는 GPA에서 드러나지 않는 학생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11. 학생의 특별한 노력과 의지를 입증하거나 특정 캠퍼스의 학업 프로그램에 특별히 적합한 특별한 프로젝트의 완성. 12. 장애 저소득층 대학에 입학하는 1세 직장에 다녀야 하는 필요 사회적 또는 교육적의 불리한 조건 어려운 개인 또는 가정 상황이나 환경 피난 또는 망명 신분 그리고 재향 군인 신분 등 입학 희망자의 경험이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업 성취를 입증하는 학생. 13. 지리적 및 교육 환경의 다양성을 위하여 입학 지원자의 고등학교 및 거주지 위치. 모든 캠퍼스는 동일한 선발 기준을 사용한다. 그러나 각 척도의 무게나 구체적 사정 절차는 캠퍼스마다 다르다. 높은 학업 성취와 함께 자신에게 최선을 다해 도전하는 학생들은 지속적으로 입학의 우선권을 받게 될 것이다.

2010-08-29

[주요 대학 입학 안내 시리즈- 1] UC계열캠퍼스

어느새 각 교육구마다 개학을 서두르는 시기다. 동시에 2011년 새학년이 시작된다. 12학년 학생들에게는 그야말로 대입준비가 본격화되는 시즌이다. 12학년 당사자들은 물론이고 학부모들의 대입고민이 코 앞에 달했다. 어느 대학에 지원할 것인가. 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대학들이 있는 지 알아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전국적으로 수천개에 달하는 4년 제 대학중에서 자녀의 전공, 성적, 성격 등에 가장 어울리는 대학을 골라내는 작업이 우선돼야 한다. 이런 일은 US뉴스 & 월드 리포트, 칼리지보드 등의 웹사이트나 서점에 나와있는 대학소개 관련 책자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앞으로 4회에 걸쳐, 한인들의 관심이 큰 주요 대학들을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대학 안내 시리즈’를 마련한다. 20011~2012학년도 가을학기 UC 지원서 접수가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UC(University of California)시스템은 2010년 현재 약 1만 여명의 한인학생들이 재학중인 국내 최대의 주립대학 시스템으로 매년 주립대부문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되는 명문이다. 내년 가을학기 입학을 목표로 올해 UC지원서를 접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인학생은 약 1만 2000여명. 이들은 대다수 3~4개 캠퍼스에 복수지원하고 있는 현황이나 매년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1차 지망 캠퍼스로부터 합격장을 받는 학생은 30%내외에 불과하다. 이미 수개월전부터 준비해왔을 지원서를 마지막으로 접수하기에 앞서 지망 캠퍼스 최종좀검 온라인 지원시 명시할 점 캠퍼스별 합격선 등을 정리한다. 지난 4월 발표된 2010~11학년도 UC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학사과정이 없는 샌프란시스코를 제외한 UC계 9개 캠퍼스에 지원한 한인 학생들은 총 3285명으로 이들은 평균 4.6개의 지원서를 보내 2개의 합격통지서(총 6585개)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복수 합격자 중 최소 1개 이상 캠퍼스에 합격된 이들은 모두 2626명으로 나타나 79.94%의 합격률을 보였다. 지난 08~09학년도의 경우 82.54%였던 합격률은 지난해 81.58%로 감소한 뒤 올해에는 80%를 넘기지 못했다. 캠퍼스별로 보면 버클리 샌타바버라 데이비스 등에서 전년 대비 한인 합격자들이 크게 감소했다. 버클리의 경우 지난해보다 72명이 샌타바버라는 96명이 각각 줄었다. 지원절차 UC계 9개 캠퍼스의 지원절차는 동일하다. 단 한번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9개 캠퍼스 동시 지원이 가능한데 최소한 3개 캠퍼스에 지원할 것을 권한다. UC는 지원서 100%를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있으므로 UC웹사이트 (www.ucop.edu/pathways)를 통해 필요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지원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할 것을 권한다. 그러나 지원서를 작성하기에 앞서 지원서를 프린트해 전체 내용을 충분히 검토한 다음에 온라인을 이용하면 사소한 실수를 막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원서를 제출할 경우 접수번호가 포함된 접수증이 역시 온라인상으로 보내진다.패스웨이스 웹사이트에는 또 학생들이 자주 제기되는 질문을 일문일답식으로 풀이한 항목(www.ucop.edu/pathways/faus.html)이 마련돼 있어 원서작성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을학기 UC계 신입생들의 합격여부는 이듬해 3월 1일에서 31일 사이 각 캠퍼스별로 통보된다. 김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201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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